'매파' 연준에 시장은 떨었다…뉴욕 증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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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하면서 3만 3296.96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s&p500 지수가 1.56% 내린 3,928.86에, 나스닥 지수는 1.24% 하락한 1만 957.01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8거래일 만에 하락했습니다.
이날 나온 경제지표들은 경기가 위축되고, 소비심리가 약해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미 연준의 금리인상에 제동을 거는데 좋은 이유가 될 수 있지만, 연준의 매파 인사들은 여전히 긴축 기조가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2%를 기록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5% 하락해서 팬데믹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습니다. 최근 에너지 가격이 다시 들썩이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다는 추가 신호로 읽혔습니다.
물가 하락은 지난해 12월 소매매출 감소로도 확인됐습니다. 지난달 소매매출은 전월 대비 1.1% 감소해 시장 전망치 1% 하락보다 더 크게 줄었습니다. 수요가 줄면서 물가가 내리고 있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물가 안정 신호에도 불구하고 일부 미 연준 위원들은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 주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기준금리는 5% 이상으로 올라야 하는데 지체할 필요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또한 기준금리를 5% 이상으로 올려야 한다는데 동의했습니다. 두 총재는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로 꼽힙니다.
이날은 빅테크도 연이은 정리해고에 투자심리가 안 좋았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1만 명을 추가로 정리 해고하기로 결정하면서 주가가 -1.89% 하락하며 주당 235.81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지난해부터 기술 기업들에서만 모두 6만명 이상이 짐을 쌌는데, 이러한 비용 절감으로 경기침체를 무사히 버틸 수 있을지 따져 보셔야겠습니다.
국제유가는 중국 리오프닝과 미국의 경기침체 가능성을 저울질하며 소폭 하락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87% 하락하며 배럴당 79.48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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