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몸값 1,340억 수준"...이적시장 전문가의 평가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이적시장 전문가가 김민재(26, 나폴리)의 시장 가치를 평가했다.

나폴리는 22일 오전 2시(한국시간) 이탈리아 살레르노의 스타디오 아레치에서 살레르니타나와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9라운드를 치른다. 나폴리는 승점 47점(15승 2무 1패)으로 1위를, 살레르니타나는 승점 18점(4승 6무 8패)으로 15위를 기록 중이다.

나폴리는 직전 크레모네세와의 코파이탈리아 3라운드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지만 리그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4일 리그 3위를 달리고 있는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5-1 완승을 거두며 독주 체제를 더욱 공고히 했다.

2위 AC밀란(승점 38점)과의 승점차를 9점으로 벌린 가운데 우승 확률은 80%까지 올랐다. 통계 사이트 ‘파이브서티에이트’는 나폴리의 리그 우승 가능성을 80%로 예상했다. 다음으로 높은 확률이 인터밀란의 9%로 압도적인 차이다.

포르투갈의 ‘포르탈카스카이스’는 나폴리 선두 중심에 김민재의 활약이 있다고 조명했다. 매체는 19일 “김민재는 올 시즌 리그 한 경기만 결장해 휴식을 취했다. 대부분의 경기에 선발로 출전해 수비를 단단하게 구축했다. 유벤투스전에도 활약은 대단했다”라고 칭찬했다.

벌써부터 뛰어난 활약으로 이적설이 쏟아지면서 나폴리는 김민재와의 재계약을 추진 중이다. 나폴리는 5,000만 유로(약 700억원)로 알려진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시장 전문가 베네라토는 “바이아웃이 없다면 김민재의 이적료는 1억 유로(약 1,340억)가 될 것이다”라며 김민재의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했다. 또한 ‘포르탈카스카이스’는 “남은 시즌 꾸준한 모습을 유지하고 나폴리가 리그 우승을 차지할 경우 김민재의 몸값은 천문학적인 수준으로 올라설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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