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다 일본’ 올해의 베스트 11 전원 유럽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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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는 다른 일본이다.
최근 일본프로축구선수협회가 시상식을 진행하며 최고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는데 모두 해외파 선수들이었다.
이들이 선정한 올해의 일본 선수는 브라이튼에서 활약하는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뽑혔다.
일본은 축구 대표팀 엔트리를 전원 유럽파로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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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동호 기자 = 한국과는 다른 일본이다. 최근 일본프로축구선수협회가 시상식을 진행하며 최고의 베스트 11을 선정했는데 모두 해외파 선수들이었다.
‘골닷컴’ 일본어판은 18일(한국시간) 일본선수협회가 주최하는 JPFA 어워드 시상 결과를 전했다. 각 상은 JPFA 등록된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었으며 올해는 일본에서 활약하는 선수뿐만 아니라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 선수 26명도 후보에 포함됐다.
이들이 선정한 올해의 일본 선수는 브라이튼에서 활약하는 윙어 미토마 카오루가 뽑혔다. 미토마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두각을 나타냈을 뿐만 아니라 최근 프리미어리그에서도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13경기에 출전해 3골 1도움을 기록 중이고, 현재 브라이튼은 리그 7위에 올라있다.
여기에 올해의 베스트 11은 전원 해외파 선수들로 구성된 것이 눈에 띈다.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 선수들도 투표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나온 결과이다. 골키퍼는 슈미트 다니엘(신트트라위던)이고 수비수 3명은 이타쿠라 코(묀헨글라드바흐),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토미야스 타케히로(아스널)이다.
미드필더는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쿠보 다케후사(레알 소시에다드),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 미토마 카오루(브라이튼)이며 공격수는 아사노 타쿠마(보훔), 이토 준야(랭스), 후루하시 쿄고(셀틱)이다.
한편 JPFA가 선정한 올해의 J리그1 최우수 선수는 요코하마 마리노스의 이와타 토모키였다. 하지만 이와타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스코틀랜드 리그 셀틱으로 이적하며 이제 유럽파 반열에 들어섰다.
일본은 축구 대표팀 엔트리를 전원 유럽파로 구성할 수 있을 정도로 탄탄한 선수층을 자랑한다. 카타르 월드컵 테크니컬 스터디그룹(TSG)로 참가했던 차두리 위원이 일본의 월드컵 돌풍 이유로 ‘많은 유럽파 선수’를 꼽은 만큼 일본 축구의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단 한명의 유럽파를 배출하지 못한 한국 축구와 비교되는 일본의 행보이다. 올해 1월에만 8명의 일본 선수가 J리그를 떠나 유럽 리그로 이적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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