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약통장 필요없어" 12년 만에 가입자 수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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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올해까지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며 부동산 시장에 찾아온 역대급 침체기가 청약 수요에도 영향을 끼쳤다.
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789만4228명이다.
이후에도 몸집을 불려가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본격적인 주택 거래절벽이 시작된 지난해 7월 전월 대비 1만8108명이 줄어들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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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총 2789만4228명이다. 2021년 12월 말 2837만1714명이었던 것에 비해 47만7486명이나 줄어든 수치다.
청약통장은 주택청약종합저축·청약저축·청약부금·청약예금의 4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이를 모두 합한 전체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2010년 1009만여명에서 2016년 2147만여명으로 매해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후에도 몸집을 불려가던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본격적인 주택 거래절벽이 시작된 지난해 7월 전월 대비 1만8108명이 줄어들며 본격적으로 하락하기 시작했다.
전월 대비 청약통장 가입자 변동 수는 ▲8월 -2만2194명 ▲9월 -4만741명 ▲10월 -15만6312명 ▲11월 -22만4070명 ▲12월 -24만362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하반기 내내 하락폭이 점점 커진 셈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12만5090명이 줄며 전국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다. 인천과 경기에서 10만875명, 5대 광역시에서 13만7129명이 감소했다.
진태인 집토스 아파트중개팀장은 "아파트 매매가격은 점점 떨어지고 미분양 물량은 급증하는 현재 부동산 시장의 상황에 따라 청약 수요가 감소하며 청약통장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이들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정영희 기자 chulsoofrien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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