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연이 인연으로?' 독일의 천재 사령탑 손흥민 지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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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헬의 토트넘 감독 부임설이 제기됐다.
18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이 아직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콘테 후임으로 투헬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물론 당장 투헬 감독 부임은 쉽지 않다.
토트넘이 투헬 감독을 원한다면 일단 콘테 감독을 포함한 기존 코치진 정리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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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전 사령탑 토마스 투헬,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부임 가능성 제기
▲ 안토니오 콘테 감독 떠날 경우, 투헬이 지휘봉 잡을 수도
▲ 시즌 초반 경질된 투헬, 현재는 휴식기 중 / 투헬 잃은 첼시는 부상 병동 속 고전
[골닷컴] 박문수 기자 = 토마스 투헬이 토트넘 홋스퍼 지휘봉을 잡는다면(?)
투헬의 토트넘 감독 부임설이 제기됐다. 물론 전제 조건이 있다. 콘테가 물러날 경우다. 콘테가 팀을 떠날 경우 투헬이 바통을 이어받는다는 시나리오다.
18일(현지시각) 본 매체(골닷컴) '글로벌'에 따르면 올 시즌 계약이 만료되는 콘테 감독이 아직 재계약 의사를 드러내지 않은 가운데, 콘테 후임으로 투헬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토트넘은 힘든 시즌을 이어가고 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선수진을 보강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부진한 모습이다. 콘테 감독 부임 후 상승 궤도를 달렸지만, 선두 아스널과의 승점 차는 어느덧 14점까지 벌어졌다.
연이은 부진 탓에 콘테 감독 입지도 달라졌다. 설상가상 올 시즌 후 계약이 만료된다. 반 시즌 남짓 남은 만큼 재계약 관련 협상이 오가야 하지만, 너무 조용하다. 성적 부진까지 이어지며 콘테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만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헬 감독 이름이 거론되기 시작했다. 투헬의 경우 첼시를 이끌고 반 시즌 만에 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을 차지했다. 그 전 시즌에는 파리 생제르맹의 첫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괴짜' 이미지가 강하지만 지도력은 충분히 인정받았다. 도르트문트에서도 그리고 PSG와 첼시에서도 본연의 색채를 드러내며, 팀을 잘 꾸렸다.
무적 신세도 큰 힘이다. 투헬의 경우 시즌 초반 경질됐다. 보엘리 구단주 눈 밖에 나면서, 첼시를 떠났지만, 투헬과 결별한 첼시는 고전 중이다. 지난 팰리스전까지 첼시는 리그 8경기에서 1승만 거뒀다. 팀 순위도 10위다. 부상 병동이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투헬이 나간 후 더욱 기대 이하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물론 당장 투헬 감독 부임은 쉽지 않다. 앞서 말했듯 콘테와 토트넘의 계약 기간이 남았기 때문이다. 시즌 중 콘테를 경질하더라도 위약금을 줘야 한다.
변수라면 투헬을 향한 러브콜이다. 최근 투헬이 스페인어를 배우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첼로티 감독 후임으로 레알 마드리드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토트넘이 투헬 감독을 원한다면 일단 콘테 감독을 포함한 기존 코치진 정리가 필요하다.
한편, 투헬 감독은 분데스리가 마인츠 시절 손흥민과 여러 차례 맞대결을 펼쳤다. 함부르크와 레버쿠젠 소속으로 6번의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투헬의 마인츠를 상대로 4골을 가동했다. 토트넘에서는 도르트문트 시절 투헬을 상대했다. 한 골을 넣었지만, UEFA 유로파리그 2연전에서 모두 패배를 맛봤다. 첼시 투헬을 상대로는 무득점을 기록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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