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는 나폴리 단장의 걸작" 西 매체, 푸른 기둥에 '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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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언론이 '푸른 기둥' 김민재에게 극찬을 날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기적"이라며 올 시즌 스쿠데토를 겨냥하고 있는 나폴리를 주목했다.
매체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의 걸작은 김민재였다. 그는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가 뒤따랐다. 나폴리에서는 쿨리발리가 전부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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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스페인 언론이 '푸른 기둥' 김민재에게 극찬을 날렸다.
스페인 '마르카'는 18일(한국시간) "나폴리의 기적"이라며 올 시즌 스쿠데토를 겨냥하고 있는 나폴리를 주목했다.
매체는 "나폴리는 역사상 세 번째 스쿠데토를 노리고 있다. 디에고 마라도나(1986-87, 1989-90)가 빠진 첫 번째 우승에 도전 중이다. 그들은 새로운 영웅들과 꿈을 꾸고 있다"라고 작성했다.
영웅은 4가지 항목으로 분류됐다. '크바라도나(크바라츠헬리아+마라도나)의 등장', '빅터 오시멘이라고 불리는 짐승', '스타니 슬라프 로보트카와 잠보 앙귀사의 지휘', '칼리두 쿨리발리는 이미 과거'였다.
'쿨리발리는 이미 과거'는 김민재를 특정하는 것이었다. 매체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의 걸작은 김민재였다. 그는 쿨리발리를 대체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가 뒤따랐다. 나폴리에서는 쿨리발리가 전부였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김민재는 세리에A에서 수비력을 증명하기까지 오래 걸리지 않았다. 2~3주면 됐다. 그는 공격적이면서 용기 있는 센터백이며 경기 도중 번뜩이는 패스 능력을 보여줬다. 또, 후방 빌드업 시에 안정감을 보여줬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계약 상황도 전달했다. '마르카'는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70억 원)를 없애기 위해 협상 중이다. 저렴한 이적료로 데려오면서 발생한 감수였다"라고 알렸다.
나폴리는 오랜 시간 '스쿠데토 갈증'을 겪었다. 두 번의 리그 우승이 있었는데, 무려 33년 전의 이야기다. 그리고 올 시즌 적기를 맞이했다. 현재 반환점을 앞둔 가운데 15승 2무 1패(승점 47)로 선두에 올라있다. 2위 AC밀란(승점 38)과 9점 차다.
그 중심엔 김민재가 있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1,805만 유로(약 240억 원)에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그는 연일 맹활약하며 수비를 책임졌다. 이에 세리에A 9월 이달의 선수상,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 10월 이달의 선수상을 받기도 했다.
이에 복수 클럽으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나폴리는 2023년 7월 1일부터 15일까지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5,000만 유로(해외 구단 한정)의 바이아웃을 없애고자 노력 중이다. 김민재를 5,000만 유로와 바꿀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존재라는 걸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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