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김겸, 극단적 선택 시도+가정 폭력 고백 “삼촌한테 맞아”[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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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아빠' 김겸이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월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고3 때 첫 아이를 임신해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겸, 이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태인 김겸은 "트라우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어렸을 때 자랐던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 엄마도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같이 살았던 삼촌한테 많이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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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고딩아빠’ 김겸이 폭력으로 인한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1월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고3 때 첫 아이를 임신해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김겸, 이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배달 기사 일을 하고 있는 김겸은 연이은 빙판길 사고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업무를 하면서도 힘들어 했다.
일을 마친 김겸은 오랜만에 친구를 만나 속마음을 고백했다. 김겸이 “일을 해야 하는데 감정 조절이 안 되니까 일을 못 하겠더라”고 말하자, 친구는 “솔직히 걱정을 많이 했다. 약을 먹고 병원에 갔다 왔다는 얘기를 듣고”라고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김겸은 힘들고 답답한 마음에 여러 차례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고 고백했다. 감정 조절이 어려운 상태인 김겸은 “트라우마라고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어렸을 때 자랐던 가정환경 때문이라고 해야 하나. 엄마도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할아버지 밑에서 자랐는데 같이 살았던 삼촌한테 많이 맞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돌아오면 불을 꺼놓고 회초리부터 시작해서 맞기 시작했다. 피할 때마다 조금 더 단단한 걸로 바꾸면서 맞았던 것 같다. 7살 때부터 중학생 때까지 살았는데 그때까지 그런 일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김겸은 “마음 정리가 안 되니까 내 삶이 없어진 듯한 느낌을 받더라. 지금 이런 내 모습이 너무 싫다”라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김겸의 모습을 지켜보던 아내 이희정과 출연자들 모두 함께 눈물을 흘렸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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