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경쟁자 '7명'으로...생존경쟁 리스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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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27)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올겨울 주력 포인트는 단연 공격력 강화다.
팀마다 18~20경기를 치러 반환점을 눈앞에 둔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 리그 득점은 겨우 12골.
올 시즌 부동의 주전 윙어인 다니엘 포덴스(19경기 5골)를 제외하면 남은 1~2자리에 일곱 명이 경쟁하는 구조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선 줄곧 선발 출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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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황희찬(27) 소속팀 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올겨울 주력 포인트는 단연 공격력 강화다.
팀마다 18~20경기를 치러 반환점을 눈앞에 둔 이번 시즌 울버햄프턴 리그 득점은 겨우 12골. 이 부문 최하위로 1위 맨체스터 시티(46골)의 26% 수준이다.
팀 내 득점 3분의 1을 수비형 미드필더 후벵 네베스(4골)가 책임질 만큼 공격진 결정력이 빈곤하다.
울버햄프턴의 전방 강화는 18일(이하 한국 시간)에도 이어졌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공격형 미드필더 파블로 사라비아(31)를 이적료 440만 파운드(약 67억 원)에 영입해 또 한 번 2선 뎁스를 살찌웠다.
사라비아는 주 포지션이 공격형 미드필더로 분류되지만 좌우 윙어와 세컨드 스트라이커, 메짤라, 폴스 나인(가짜 9번)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왕성한 활동량과 날카로운 킥 력, 공수에 두루 재능을 보이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PSG에선 입지 구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세비야(스페인)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 시절에는 소속 리그 최고의 메짤라, 윙어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황희찬 포지션 경쟁자가 늘어나는 모양새다. 사라비아 합류로 총 8명이 울버햄프턴 전방에 포진하게 됐다.
기존 아다마 트라오레, 페드로 네투, 라울 히메네스에 윙어부터 최전방 투톱까지 소화하는 곤살루 게드스가 지난해 8월, 베테랑 골게터 디에고 코스타가 9월에 각각 팀에 합류했다.
지난달에는 브라질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도 영입을 확정했고 이날 공격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 사라비아까지 울버햄프턴 유니폼을 입으면서 치열한 생존 게임을 예고했다..
올 시즌 부동의 주전 윙어인 다니엘 포덴스(19경기 5골)를 제외하면 남은 1~2자리에 일곱 명이 경쟁하는 구조다.
훌렌 로페테기 신임 감독의 신뢰와 카타르 월드컵 맹활약으로 시즌 초와 견줘 반등을 이룬 황희찬이지만 후반기를 맞아 다시 한 번 각축전을 벌어야 할 분위기다.
황희찬은 로페테기 감독 부임 이후 리그에선 줄곧 선발 출장하고 있다. 지난 13일 노팅엄 포레스트, 16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오는 23일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경기가 예정돼 있는데 로페테기 후반기 구상 밑그림이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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