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승수 “11살 연하 아내 말 한마디에 가장 힘들 때 결혼 결심”(일타강사)

[뉴스엔 이하나 기자]

배우 류승수가 11살 아내와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공개했다.

1월 18일 방송된 MBC ‘일타강사’에서 류승수가 아내에게 반해던 때를 떠올렸다.

김창옥은 남성들에게 이성의 외적 조건만 보고 나온 호르몬의 강한 반응으로 결혼을 선택하지 마라고 조언했다.

류승수는 “주변에 결혼한 사람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남자가 갑자기 성공했을 때나 망했을 때다. 그때 곁에 있는 사람과 결혼한다”라고 말했다.

11살 연하 아내와 결혼한 류승수는 “저는 외모를 보고 결혼한 건 아니다. 전 가장 힘들 때 결혼했다. 제가 결혼을 결심한 이유는 말 한마디였다”라고 고백했다.

류승수는 “배우 생활을 오래 했으니까 멋도 부릴 수 있지 않나. 근데 경차를 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 좁은 방 한 칸에 살았다”라며 “그때 아내와 연인 관계가 아니었다. 서울역에 데리러 가서 아내가 제 차에 탔는데 차가 너무 작고 누추하니까 주눅이 들고 위축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밥 먹으러 가다가 ‘차가 너무 작고 누추해서 미안하다’라고 했는데 아내가 ‘차는 밖에서 보면 다 달라도 안에서 보면 다 똑같다’라고 했다. 그 말 한 마디에 ‘이 여자와 결혼해야겠다’라고 생각했다”라고 전해 주위를 감탄케 했다.

(사진=MBC ‘일타강사’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