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에 신속히 탱크·미사일 제공"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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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 속도보다 빠르게 서방이 탱크와 방공 시스템 등 무기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서 행한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전제정치가 민주주의보다 속도 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중화기 지원 결단을 서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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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의 공격 속도보다 빠르게 서방이 탱크와 방공 시스템 등 무기장비를 제공해 달라고 촉구했다.
AP와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 포럼) 연차총회에서 행한 화상연설을 통해 "러시아의 전제정치가 민주주의보다 속도 면에서 앞서고 있다"고 우려하면서 중화기 지원 결단을 서둘라고 당부했다.
우크라이나에 무기 제공에선 미국과 독일, 네덜란드가 미국제 지대공 요격 미사일 패트리엇을, 영국은 주력전차 챌린저2를 각각 공여하겠다고 표명했다.
그간 러시아와 군사적 긴장 고조를 우려한 미국 등 서방국은 최근 들어 군사지원 수준을 높이고 있다.
폴란드는 독일제 탱크 레오파드2를 우크라이아에 공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실현하기 위해선 독일 정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런 상황을 염두에 두고 러시아가 서방처럼 머뭇거리지 않는다며 신속한 중화기 제공을 주문했다.
연설 모두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수도 키이우 인근에서 헬기가 추락하면서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 내무장관 등 14명이 숨진데 대해 묵념을 드렸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자신의 신변안전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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