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美가 먼저 보내지 않는 한 우크라에 전차 보내지 않을 것"-WSJ

권영미 기자 2023. 1. 19. 04: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이 미국제 전차를 보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한 동맹국들이 독일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독일 고위 관리들이 18일(현지시간) 강한 목소리를 냈다.

폴란드나 핀란드 등은 이 전차가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 한다.

현대적인 서방 전차를 우크라이나로 수출하겠다는 생각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폴란드가 운용하는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가 지난해 5월 폴란드에서 치러진 폴란드-미국-프랑스-스웨덴의 합동 훈련에서 활용되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이 미국제 전차를 보내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 한 동맹국들이 독일제 전차를 우크라이나에 보내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독일 고위 관리들이 18일(현지시간) 강한 목소리를 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은 2000대 이상의 독일제 레오파드 전차를 보유하고 있다. 폴란드나 핀란드 등은 이 전차가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우크라이나에 지원하려 한다.

하지만 이를 위해선 제조국인 독일의 승인이 필요하다. 그간 독일은 확전을 우려해 전차 수출 승인 결정에 신중을 기해왔다.

현대적인 서방 전차를 우크라이나로 수출하겠다는 생각은 우크라이나를 지지하는 국가들 사이에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독일은 그런 조치가 러시아와의 직접적인 대립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해왔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