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다크넷 불법수익 거래’ 비츨라토 적발·러시아 창업자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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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마약 등 불법 거래에서 송금하는데 활용된 홍콩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츨라토'를 압류하고 소유자인 러시아인을 체포했습니다.
법무부는 비츨라토에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7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8,600억 원 이상이 송금됐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뤄진 약 5억 달러 거래 중 절반이 러시아 관련 불법 금융 등과 관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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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마약 등 불법 거래에서 송금하는데 활용된 홍콩 기반의 암호화폐 거래소 '비츨라토'를 압류하고 소유자인 러시아인을 체포했습니다.
리사 모나코 미국 법무부 부장관은 현지시간 18일 월리 아데예모 재무부 부장관 등과 진행한 합동 기자회견에서 "다크넷에서 발생한 범죄 수익을 세탁하는 것으로 악명높은 비츨라토의 활동을 중단시켰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비츨라토의 창업자이자 최대 지분을 가진 러시아 국적의 아나톨리 레코디모프를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에서 체포하고 불법 송금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다크넷 마켓은 마약과 탈취한 금융정보 등을 거래하는 인터넷상의 암시장으로, 비츨라토는 지난해 미국과 독일의 공조로 폐쇄된 세계 최대 다크넷 마켓인 '히드라'의 파트너였습니다.
법무부는 비츨라토에서 2018년부터 2022년 사이 7억 달러, 한국 돈으로 약 8,600억 원 이상이 송금됐고,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이뤄진 약 5억 달러 거래 중 절반이 러시아 관련 불법 금융 등과 관련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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