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게임산업 구름 걷히나...텐센트 올해 첫 판호 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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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게임에 대한 판호, 즉 서비스 허가를 다시 발급하기 시작하면서 업계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1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신문출판서는 88종의 중국산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허가했습니다.
여기에는 그간 당국의 고강도 규제 압박에 시달렸던 텐센트와 넷이즈 등 주요 게임사들의 게임이 다수 포함됐습니다.
앞서 중국 정부는 지난달에도 1년 6개월 만에 외국산 게임에 대한 판호 발급을 재개했고, 여기에는 스마일게이트와 넥슨 등 한국 게임 7종도 포함됐습니다.
중국은 2년 전 게임 판호 발급을 중단하고 만 18세 미만 이용자들의 사용 시간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규제를 강화한 바 있습니다.
이후 지난해 4월 판호 발급을 재개한 뒤 500개 이상의 게임이 당국의 승인을 받았지만, 매년 약 1천 개의 판호가 발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치입니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17년 한한령이 본격화하면서 신규 승인을 거의 받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3년 뒤인 2020년 컴투스가 처음으로 물꼬를 텄고, 이듬해 6월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판호를 받았습니다.
이처럼 게임 산업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서 업계 기대감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로이터는 "지난해 말 외국삼 게임 판호를 발급한지 얼마되지 않아 또 대거 승인이 떨어졌다"며 "중국의 게임업계 단속이 사실상 마무리 된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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