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이재명 비판 한동훈에 "정치 발언 과해…출마하든지 직 충실하든지"

박태훈 선임기자 2023. 1. 19. 03: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치를 하려면 옷을 벗고 정치판에 뛰어들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 정치가 조금 과한 것 같다"며 "정치 그만하고 행정에 충실하는 게 좋다"고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2회 국회(임시회) 법제사법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행정을 하는 것이 아니라 정치를 하고 있다며 정치를 하려면 옷을 벗고 정치판에 뛰어들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18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 승부'에 출연해 지난 16일 한 장관이 "공허한 음모론이나 다수당의 힘자랑 뒤에 숨을 단계는 오래전에 지났다"며 검찰 수사에 반발하고 있는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것에 대해 "표현이 그렇게 화려해진다. 이건 단순한 행정이 아니라 정치다"라고 못 박았다.

즉 "여러 가지 과장법이라든가 수사법을 써서 얘기하는 건 정치행위다"라는 것으로 법무부 장관 하면서 그렇게 정치행위하고 상대방 정치세력을 깎아내리고 공격하고 비아냥대고 이렇게 하는 게 아니다"고 했다.

이에 김 의원은 "법무부 장관으로 정치가 조금 과한 것 같다"며 "정치 그만하고 행정에 충실하는 게 좋다"고 요구했다.

이어 "정치하려면 아예 당대표 출마로 하든가 아니면 내년 총선준비 위해서 빨리 지역구를 정하든가 하라"면서 "대한민국의 공적인 예산과 조직을 활용하는 법무부 장관 자리에 있으면서 그렇게 정치적으로 멋있는 발언하고 이러면 안 된다"고 쏘아붙였다.

또 "그렇게 하려면 여의도로 와서 자기 정치적 자산을 가지고 하는 게 맞지 법무부 장관이라는 공적인 자산과 예산과 조직을 가지고 하는 게 아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나중에 다 후폭풍이 생기게 되고, 왜 저렇게 했을까 후회하는 날이 오기에 그냥 법무부 장관직에 충실하라"고 권했다.

buckbak@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