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도 감원 행렬 합류..."올해 1만 명 정리해고"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1. 19.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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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 정보기술(IT)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또 한 번 대규모 정리해고에 나섭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MS는 2023년 회계연도 중 3분기가 지나기 전에 직원 1만 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MS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정리해고 사유에 대해 "거시경제적 환경과 소비자 요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MS는 지난해 7월에도 약 1천여 명 수준의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40여 년 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미국 재계에선 고금리로 인한 경기 침체 등 향후 불투명한 경영 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IT 분야를 중심으로 정리해고가 확산하는 분위기입니다.
아마존이 1만8천 명 수준의 역대 최대 규모 감원을 실시한다고 밝혔고, 메타를 비롯해 트위터,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이 정리해고를 단행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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