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역사상 최악이다"→'언론 폭탄' 맞은 네이마르
[마이데일리 = 김성호 기자]“네이마르는 PSG 역사상 최악의 선수이다.”
후반기들어 난조를 보이고 있는 파리 생제르맹의 네이마르가 언론으로부터 맹비난을 당했다.
영국 언론은 최근 프랑스 언론의 보도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사연은 지난 16일 열린 경기 때문이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날 프랑스 렌의 로아존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랑스 리그1 19라운드 스타드 렌전에서 졸전 끝에 0-1로 무릎을 꿇었다.
후반 19분 아드리엔 트루퍼트가 골라인 근처에서 내준 패스를 하마리 트라오레가 골로 연결했다.
그런데 이 경기를 취재한 프랑스 매체 'RMC'의 다니엘 리올로 기자는 패배의 원인을 네이마르로 지목하며 맹비난을 퍼부었다.
풀타임으로 뛴 네이마르는 한 축구 전문 사이트의 분석에 따르면 75번 터치를 기록했고 59번의 패스 시도 중 48번 연결했다.
기회 창출은 1번 했고 드리블은 2번 시도해 모두 실패했으며 파이널 서드 진입 패스는 9번 기록했다. 그런데 네이마르는 단 한번도 슛을 시도하지 못했다.
부진한 것은 사실인데 이를 본 기자는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실패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고 네이마르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네이마르가 시즌 전반기까지는 맹활약했다. 20경기에서 15골 12도움을 기록했다. 이같은 활약은 팀이 아니라 월드컵 출전을 준비하기위해서였다고 혹평했다.
반면 월드컵이 끝난 후 열린 후반기 시즌에선ㅇ은 네이마르는 3경기에서 도움 한 개만을 기록했을 뿐 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있다,. 복귀하자마자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이렇게 월드컵 전과 후 경기 결과가 극명하게 차이가 나다보니 이같이 맹비난을 퍼부은 것이다.
리올로 기자는 “우리는 네이마르의 이적료와 연봉을 고려했을 때 축구 역사상 가장 큰 실패라는 것을 알고 있는가?"라고 주장했다.
PSG는 2017년 8월 바르셀로나에서 그를 영입하기위해서 이적료로 2억 2200만 유로(약 2990억 원)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PSG에서 6시즌째 활약하고 있는 네이마르는 총 167경기에 출전해 115골 73도움을 기록중이다.
벌써 리그1 트로피를 4번 들어 올렸으며 쿠프 드 프랑스 우승 3회, 쿠프 드 라 리그 우승 2회를 기록했다.
물론 PSG는 네이마르를 영입한 이유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인데 아직 PSG에서는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 못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