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통일TV 송출 중단… “北선전 내용에 고객 불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 콘텐츠를 갈무리해 방송하던 '통일TV'의 송출이 18일 중단됐다.
통일TV를 송출하던 KT 인터넷TV(IPTV) 지니TV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방송프로그램 내용상 문제 등으로 인해 고객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통일TV 방송프로그램 제공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콘텐츠를 갈무리해 방송하던 ‘통일TV’의 송출이 18일 중단됐다.
통일TV를 송출하던 KT 인터넷TV(IPTV) 지니TV는 이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방송프로그램 내용상 문제 등으로 인해 고객님들의 권익 보호를 위해 부득이하게 통일TV 방송프로그램 제공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KT는 “채널 평가 과정에서 통일TV가 북한 체제를 선전한 사실을 확인해 긴급히 계약을 해지했다”며 “5개월 전부터 (통일TV에 대한) 고객 불만이 접수됐다”고 송출 중단 사유를 밝혔다.
통일TV는 2021년 5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방송채널사용사업자 인가를 받은 뒤 지난해 8월 17일 올레TV(현 지니TV)에서 첫 방송을 시작했다. 당시 진천규 통일TV 대표는 “편견이나 선입견 없이 북녘의 모습과 정보를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북한 조선중앙TV 방송 내용 등을 바탕으로 북한의 경제와 여가생활, 요리, 음악, 예술 등을 소개해 왔다. 정보통신기술(ICT) 업계 관계자는 “채널 사용 인가 당시엔 기본적 방송 계획만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이 방송 홈페이지에 따르면 통일TV 협동조합 이사장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맡고 있다.
조종엽 기자 jjj@donga.com
지민구 기자 warum@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민노총 간부 등 4명, 2명씩 짝지어 동남아서 北공작원 접촉”
- [김순덕 칼럼]이재명은 그들의 도구인가, 아니면 ‘도끼’인가
- [단독]국정원, 방첩조직 신설… 시민단체-정계 이어 노동계로 수사 확대
- 이재명 “술먹다 김성태 전화 받았다는데 기억 안나”
- “내 차를 광고판으로 활용해 보세요” …올해 첫 국내 스타트업 데모데이 현장[스테파니]
- [속보]檢, 한국타이어 조현범 회장 자택 등 압수수색
- 예약택시 가로챈 취객, 들키자 폭행…기사는 닷새간 혼수상태
- 경찰, 민노총·한노총 건설노조 8곳 압수수색…“불법행위 수사”
- 尹, 인텔CEO 등과 다보스 회동 “한국에 투자를”
- 검찰, 김성태 구속영장 청구…횡령·배임 등 6개 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