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ISU 피겨 4대륙 선수권 서울서 열린다

황규인 기자 2023. 1. 19.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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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서울에서 4대륙 선수권이 열리는 건 2015년과 2020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4대륙 선수권 유치를 위해 뛰었다. ISU는 '잠정 확정'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천재지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좋다"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도시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대회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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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이 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4대륙 선수권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ISU는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 2025∼2026시즌 일정 일부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5년 2월 4일부터 6일간 서울에서 4대륙 선수권이 열린다. 서울에서 4대륙 선수권이 열리는 건 2015년과 2020년 대회에 이어 세 번째다. 그 밖에 전북 전주(2002, 2010년), 강원 강릉(2005, 2017년), 경기 고양(2008년)에서도 이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대한빙상경기연맹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4대륙 선수권 유치를 위해 뛰었다. ISU는 ‘잠정 확정’이라는 표현을 썼지만 천재지변 같은 일이 벌어지지 않는 이상 사실상 확정이라고 봐도 좋다”면서 “서울뿐 아니라 수도권 도시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대회 장소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4개 대륙 선수만 참가할 수 있어 이런 이름이 붙은 이 대회는 ISU 그랑프리 시리즈, 세계선수권과 함께 ISU 메이저 대회로 손꼽힌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연아(33·은퇴)가 2009년 캐나다 밴쿠버 대회 때 여자 싱글에서, 차준환(22·고려대)이 지난해 에스토니아 탈린 대회 남자 싱글에서 각각 금메달을 차지한 적이 있다.

윤홍근 빙상연맹 회장은 “4대륙 선수권 유치가 국내 피겨 저변 확대와 선수들 기량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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