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생산자물가 둔화에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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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크게 하락하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18일(현지 시각) 출발했다.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 기준 지난달 대비 0.5% 하락했다.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가 발표된 직후 미국의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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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생산자 물가가 크게 하락하자 뉴욕증시는 상승세를 보이며 18일(현지 시각)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미국 동부 시각 기준 오전 10시 1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4.05포인트(0.13%) 오른 3만3954.9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70포인트(0.52%) 반등한 4011.67을, 나스닥지수는 116.62포인트(1.05%) 상승한 1만1211.74였다.
미국의 생산자물가가 크게 하락하고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긴축 우려가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계절조정 기준 지난달 대비 0.5% 하락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0.1% 하락보다 더 크게 떨어져 전달 기록한 0.2% 상승에서 하락 전환한 것이다.
생산자 물가는 지난해 8월 이후 4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하락률은 지난 2020년 4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12월 PPI는 비계절조정 기준 전년 동기 대비로는 6.2% 올라 시장의 예상치인 6.8% 상승보다 둔화했다. 전월 수정치인 7.3% 상승보다는 1.1%포인트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도 전달 수준에서 하락세를 보여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다. 12월 미국의 소매판매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보다 1.1% 감소했다. 이는 11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줄어든 것으로 시장의 예상치인 1.0% 감소보다 더 부진한 것이다.
미국의 12월 산업생산도 전월보다 0.7% 줄어들어 시장의 예상치인 0.1% 감소보다 더 크게 줄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산업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 생산이 전월보다 1.3% 줄었으며 전달 수치도 0.6% 감소에서 1.1% 감소로 하향 수정됐다.
생산자물가와 소매판매가 발표된 직후 미국의 국채금리는 가파르게 하락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5bp 이상 하락한 3.39%에서 거래됐다. 2년물 국채금리도 10bp가량 하락한 4.11% 근방에서 움직였다. 10년물 금리는 지난해 9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경신했고 2년물 금리는 지난해 10월 초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기업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좋은 편이다. 레피니티브 자료에 따르면 S&P500지수에 상장된 기업 중 지금까지 33개의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이 중 67%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순이익을 발표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독일 DAX지수는 0.27% 올랐고, 영국 FTSE지수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프랑스 CAC 지수는 0.33% 오르고, 범유럽지수인 STOXX600 지수는 0.48% 오르고 있다.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31% 오른 배럴당 82.03달러로 나타났다. 3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보다 1.87% 상승한 배럴당 87.53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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