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생산자물가 6.2%↑…인플레이션 꺾이나

박지영 기자 2023. 1. 19.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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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18일(현지 시각)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점차 꺾이고 있는 것을 시사하는 지표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PPI는 11월 상승폭(7.3%)에서 1%포인트 이상 낮아져 최근 9개월 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전월 대비 하락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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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부가 18일(현지 시각)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같은 달보다 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점차 꺾이고 있는 것을 시사하는 지표다.

달러·원 환율이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감에 미국 연방준비제도 긴축 우려가 완화되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장중 1240원 아래로 떨어진 10일 서울 중구 명동 거리 환전소 앞으로 시민들이 지나고 있다. /뉴스1

미 노동부에 따르면 PPI는 11월 상승폭(7.3%)에서 1%포인트 이상 낮아져 최근 9개월 간 최저 수준으로 내려왔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떨어져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초기인 지난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기록했다.

전월 대비 하락폭은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보다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에너지 물가지수가 7.9%, 식료품 물가지수가 1.2% 각각 급락해 전반적인 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올라 시장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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