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국회, 하루만에 회의 열어 푹 주석 사임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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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사임서를 제출한 지 하루만인 18일 국회가 그의 사임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베트남 관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해외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임시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93% 이상이 푹 주석 사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17일 공산당은 이번 사임이 푹 주석이 2016~2021년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그의 휘하 고위 각료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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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지난 17일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이 사임서를 제출한 지 하루만인 18일 국회가 그의 사임을 승인했다고 AFP통신이 베트남 관영 언론을 인용해 보도했다.
베트남 언론에 따르면 이날 해외 언론에 비공개로 진행된 임시 회의에서 국회의원들은 93% 이상이 푹 주석 사임에 찬성표를 던졌다.
앞서 17일 공산당은 이번 사임이 푹 주석이 2016~2021년 총리로 재임하는 동안 그의 휘하 고위 각료들이 저지른 잘못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베트남 역사상 주석의 사퇴는 흔하지 않다. 앞서 한 명의 주석만이 건강상의 이유로 물러난 적이 있다. 후임자가 아직 정해지지 않아 헌법에 따라 보티 안 쑤언 부주석이 임시 주석이 된다.
앞서 베트남에서는 지난 4일 팜빈민 부총리와 부득담 부총리가 경질됐다.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 당시 부정부패에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그후 다음은 푹 주석 차례라는 소문이 돌았다.
베트남 권력 서열 1위인 응우옌 푸 쫑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은 반부패 운동을 통해 권력을 공고히 해왔다. 지난 2021년 3번째 임기를 시작하면서는 더욱 강력한 반부패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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