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글로벌 CEO들에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언제든 찾아달라"

김학재 2023. 1. 19. 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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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적극적인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자신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윤 대통령은 15명의 세계적인 글로벌 CEO들에게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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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글로벌 CEO들과 오찬
"글로벌 기업인들 점심 모시는게 도의"
"제 사무실 언제든 열려있다"
"한국 방문 때 제 사무실에 편하게 오시라"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다보스(스위스)=김학재 기자】 다보스 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글로벌 CEO들과 오찬을 갖고 적극적인 투자 세일즈에 나섰다.

자신을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라고 소개한 윤 대통령은 15명의 세계적인 글로벌 CEO들에게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스위스 다보스 시내 외곽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모두발언과 마무리 발언을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글로벌 CEO들을 한 자리에서 보게 된 것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큰 영광"이라고 강조한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저는 대한민국 1호 영업사원이다. 글로벌 기업인 여러분들을 제가 한 번 뵙고 점심이라도 한 번 모시는 것이 대한민국 영업사원으로서 도의라고 생각해 이 자리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공급망 불안정성과 고금리, 고물가 등 전세계적인 복합위기를 언급한 윤 대통령은 "여러분들께선 수십 년 동안 다양한 글로벌 위기들을 직접 경험하고, 또 극복을 해 오셨기에 여러분들의 경험과 지혜가 우리 한국의 활로를 모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참석한 글로벌 CEO들에게 언제든 한국으로의 투자할 접근성이 높음을 강조, 자신의 사무실로 편하게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제가 한국의 대통령으로서 여러분께 '이 나라 대통령입니다'라고 제 얼굴도 알려드려야 여러분께서 앞으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제 사무실에 편하게 찾아오실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마무리 발언에서도 윤 대통령은 "앞으로 여러분들과 더 자주 뵙고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조언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큰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한국시장도 열려 있고, 제 사무실도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찾아 주시기를 부탁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오찬을 갖기 전 20분 가까이 CEO들을 한명씩 만나 인사하면서 한국에서의 투자 활동에 대해 질답을 나누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기도 했다.

이날 오찬에 우리 측에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회장 등 6개 주요 그룹사 총수들이 참석했다.

글로벌 기업에선 인텔, IBM, 퀄컴, 쉘, JP모건, 무바달라, 블랙스톤, 히타치 등 한국에 대한 투자 가능성이 있는 금융투자·반도체·에너지 관련 기업 CEO들 15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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