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마일 앞서 있다”…英 2부리그 정복중인 ‘과르디올라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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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감독들보다 '100만 마일' 앞서 있다"선수 시절 펩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았던 맨체스터 시티의 캡틴 뱅상 콤파니가 감독으로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오누오하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콤파니가 2부리그에서 감독을 맡는 것은 불공평하다. 그는 경기를 보는 관점, 선수들과 함께 있는 방식 등에서 나머지 감독들보다 100만 마일 앞서있다. 콤파니는 미래에 맨시티를 관리할 수도 있다"라며 콤파니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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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모든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 감독들보다 ‘100만 마일’ 앞서 있다”
선수 시절 펩 과르디올라의 지도를 받았던 맨체스터 시티의 캡틴 뱅상 콤파니가 감독으로서도 올바른 방향으로 팀을 이끌고 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18일(한국시간) “맨시티에서 콤파니와 함께 뛰었던 네덤 오누오하는 감독 콤파니가 백만 마일 앞서가는 2부리그 감독이며, 언젠가 맨시티를 감독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라고 보도했다.
콤파니는 맨시티의 전설적인 수비수다. 2008년부터 맨시티의 유니폼을 입은 그는 11년 동안 총 360경기에 출장해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FA컵 2회, 풋볼리그컵 4회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2011-12시즌부터는 주장으로서 맨시티를 이끌었고, 그 시즌에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를 수상하기도 했다.
은퇴 후에는 곧바로 감독이 됐다. 2019-20시즌 선수 겸 감독으로 벨기에 안더레흐트에 복귀한 콤파니는 그 다음 시즌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는 팀이 재정난을 겪고 있음에도 유망주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맨시티와의 연결고리로 임대 선수도 수급하며 리그 3위라는 성과를 거둔다.
이후 잉글랜드로 돌아왔다. 행선지는 2부리그로 강등된 번리였다. 직전 시즌까지 프리미어리그에 있던 팀으로 선수들의 경쟁력은 충분했지만 벤 미, 제임스 타코우스키, 네이선 콜린스, 닉 포프, 드와이트 맥닐 등 주요 선수들이 빠져나가며 곧장 승격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었다.
감독 콤파니는 이를 보기 좋게 깨부쉈다. 그는 실리축구의 대명사였던 번리를 매력적인 공격축구로 뒤바꾸는 데 성공했다. 현재 순위는 1위다. 3위 왓포드와의 격차는 무려 16점이다. 최근에도 7연승을 내달리고 있는 만큼 큰 이변이 없으면 1위로 승격할 가능성이 높다.
콤파니 감독의 멋진 행보에 전 동료도 박수를 보냈다. 오누오하는 ‘토크 스포츠’를 통해 “콤파니가 2부리그에서 감독을 맡는 것은 불공평하다. 그는 경기를 보는 관점, 선수들과 함께 있는 방식 등에서 나머지 감독들보다 100만 마일 앞서있다. 콤파니는 미래에 맨시티를 관리할 수도 있다”라며 콤파니 감독에게 극찬을 보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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