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올해 안에 1만 명 정리해고”…전체 직원 5% 수준

미국의 IT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MS)가 불황에 대비해 1만 명을 정리해고하기로 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최고경영자는 현지시간 18일 블로그를 통해 2023년 회계연도 중 3분기가 지나기 전에 직원 1만 명을 해고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재 20만 명인 전체 직원의 5%에 해당하는 규모로, 일부 직원들은 이미 정리해고 대상자라는 통보가 전달됐습니다.

나델라 CEO는 정리해고 사유에 대해 "거시경제 환경과 소비자 요구의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개인용 컴퓨터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호황을 누렸지만, 이후 운영체제인 윈도우와 관련해 소프트웨어의 매출이 저조한 상황입니다.

MS는 지난해 7월에도 1천 명 미만을 대상으로 정리해고를 단행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