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남해안 해양오염사고 2021년 대비 대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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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해해양경찰청은 지난 한 해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와 오염물질이 각각 75건에 11.6㎘가 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해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40건(53%)으로 가장 많았고, 유출량은 경남 사천이 3.9㎘(34%)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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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부산과 경남 등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가 전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남해안에서 발생한 해양오염사고의 해역별 발생건수는 선박 통항량과 기름 물동량이 많은 부산이 40건(53%)으로 가장 많았고, 유출량은 경남 사천이 3.9㎘(34%)로 가장 많았다.
사고원인으로는 작업자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34건으로 전체의 45%를 차지하며, 선체파손과 해난, 고의사고 등이 뒤를 이었다.
오염원별로는 어선에 의한 오염사고가 22건(29%)으로 가장 많았고, 유출량은 부산 북항 5부두 장기계류선박 집중관리를 통해 전년대비 93% 감소했다.
지난해 해양오염사고 및 오염물질이 감소한 원인은 △해경의 해양오염사고 6대 취약해역 선정·집중관리 △해양오염사고 고위험 해양경찰서의 24시간 해양오염 대응반 운영 △태풍 내습에 따른 피항 선박 중점관리 등 적극적인 대응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선박 좌초 및 충돌 등 해난사고 발생 시 선박 내부에 적재된 유류 이적과 선체 파공봉쇄, 안전해역으로 비상예인 등 총 58척의 선박에 대한 적극적인 배출방지조치가 주효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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