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38% ‘1인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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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지역에서 10가구 중 4가구는 혼자 살고 있으며, 남성 1인 가구 비율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18일 시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시내 1인 가구 3500가구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인천 전체의 38.1%인 50만2007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성별로 1인 가구는 남성 26만7977가구(53.4%), 여성 23만4030가구(46.6%)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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男 “식사준비 불편” 女 “집수리 고충”
인천 지역에서 10가구 중 4가구는 혼자 살고 있으며, 남성 1인 가구 비율이 여성보다 다소 높게 나타났다.
18일 시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시내 1인 가구 3500가구를 조사·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인천 전체의 38.1%인 50만2007가구가 1인 가구로 집계됐다. 이 비율은 전국 평균(41%)과 서울시(43.9%)보다는 낮고, 경기도(37.2%)와 비교해 높은 것이다.
성별로 1인 가구는 남성 26만7977가구(53.4%), 여성 23만4030가구(46.6%)로 파악됐다. 군·구별 1인 가구 수는 남동구 8만7131가구, 미추홀구 8만5243가구, 서구 8만3548가구, 부평구 8만167가구, 연수구 4만9561가구 순이었다.
1인 가구의 61.7%는 ‘혼자 사는 것에 만족한다’고 답했다. 생활에서 불편한 점으로 청년층과 남성 1인 가구는 식사 준비, 청소·세탁 등을 꼽았다. 또 노년층과 여성은 전등 교체 같은 집수리에 대한 어려움을 호소했다.
애로 사항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위급상황에 대한 대처의 어려움과 고독·외로움을, 반대로 낮아질수록 일상적 가사활동의 응답이 많았다. 1인 가구의 세부 정책별 필요성은 주택 안정 83.1%, 건강 증진 71.3% 등으로 확인됐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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