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장 "세계, 최강 허리케인 직면...기후위기 싸움은 지는 중"

이종수 2023. 1. 19.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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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심각한 다중적 위기에 처한 세계 현실을 지적하고 기후위기 대응에서부터 구체적이고 투명한 탄소 중립 계획을 각국이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8일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세계는 최고 강도 5급 허리케인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의 위기 국면을 "유감스러운 상태"라고 표현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각국의 미온적 태도를 강도 높게 문제 삼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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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심각한 다중적 위기에 처한 세계 현실을 지적하고 기후위기 대응에서부터 구체적이고 투명한 탄소 중립 계획을 각국이 제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현지 시간 18일 다보스 포럼 특별연설을 통해 "세계는 최고 강도 5급 허리케인의 중심에 있다"고 말했습니다.

구테흐스 총장은 현재의 위기 국면을 "유감스러운 상태"라고 표현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각국의 미온적 태도를 강도 높게 문제 삼았습니다.

이어 "우리는 지구온난화와의 싸움에서 지고 있다"면서 "기후변화는 인류가 당면한 실존적 도전이지만 지구 온도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겠다는 국제사회의 약속은 연기 속으로 사라지고 '2.8도 상승'을 향해 돌진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이종수 (js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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