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美 인플레 둔화에 상승 개장...0.31%↑ 나스닥 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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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증시는 18일 작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한다는 관측으로 매수가 선행,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3분(한국시간 오후 11시43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4.85 포인트, 0.31% 반등한 3만4014.91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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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뉴욕 증시는 18일 작년 12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화한다는 관측으로 매수가 선행, 상승 출발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오전 9시43분(한국시간 오후 11시43분) 시점에 다우존스 30 산업 평균지수는 전일 대비 104.85 포인트, 0.31% 반등한 3만4014.91로 거래됐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도 전일보다 18.94 포인트, 0.47% 오른 4009.91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일에 비해 84.06 포인트, 0.76% 올라간 1만1179.17로 나타났다. 8거래일 연속 상승하고 있다.
12월 PPI는 전월 대비 0.5% 떨어져 시장 예상치 0.1% 하락을 밑돌았다. 12월 소매 매출은 11월보다 1.1% 줄어 시장 예상치 1.0% 감소를 웃돌았다.
경기감속으로 인플레가 진정으로 향해 금융긴축이 완화한다는 기대감이 퍼졌다.
다만 본격화하는 미국 기업결산 발표를 지켜보자는 관망 분위기도 있어 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
원유선물 가격이 오르면서 혜택을 받는 건설기계주 캐터필러와 석유 메이저주 셰브런, 화학주 다우, 항공기주 보잉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미국 장기금리가 일시 전일보다 0.17% 내린 3.38%로 거의 4개월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장기금리가 하락하면 상대적으로 비싼 느낌이 줄어드는 높은 주가수익률(PER) 종목인 기술주에 매수가 유입하고 있다.
스마트폰주 애플, 소프트웨어주 마이크로소프트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암젠과 유통주 월마트, JP 모건 체이스, 반도체주 인텔, 사무용품주 3M, 의약품주 머크는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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