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급여 계획”…’1억 유로’ 무드리크 주급, 오도이-치크보다 낮다

김희준 기자 2023. 1. 19.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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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료는 높았지만 주급은 낮았다.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주급은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루벤 로프터스-치크보다 낮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첼시는 무드리크에게 로프터스-치크와 허드슨-오도이보다 적은 9만 7,000파운드(약 1억 4,832만 원)를 주급으로 지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겨울에 무드리크 다음으로 비싸게 영입된 브누아 바디아실의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3,762만 원), 계약기간은 7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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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희준]


이적료는 높았지만 주급은 낮았다. 미하일로 무드리크의 주급은 칼럼 허드슨-오도이와 루벤 로프터스-치크보다 낮다.


첼시가 무드리크를 품었다. 첼시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무드리크는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첼시로 이적을 마무리했다. 그는 첼시와 8년 6개월의 계약을 맺었다”라고 발표했다. 무드리크는 이 날 팰리스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팬들과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원래는 아스널이 노리는 인재였다. 아스널은 지난 여름부터 무드리크만 바라보고 있었고, 이번 이적시장에서도 무드리크와 가장 진한 링크를 띄웠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 18경기 10골 8도움으로 잠재력이 만개한 무드리크로 공격진을 보강해 우승 경쟁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첼시가 틈새를 공략했다. 아스널과 샤흐타르의 협상이 지지부진해진 사이 무드리크를 적극 공략했다. 첼시 역시 올 겨울 야심차게 임대 영입한 주앙 펠릭스가 데뷔전에서 3경기 출장 정지에 해당하는 퇴장을 당하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태였다.


이적료는 비싸다. 무려 1억 유로(약 1,338억 원)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기본 기본 7,000만 유로(약 937억 원)에 추가 조항 3,000만 유로(약 401억 원)가 합쳐진 금액이다. 아스널이 노리고 있었고, 샤흐타르가 고자세를 유지했기 때문에 다소 큰 지출을 감수해야 했다.


하지만 주급은 훌륭하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8일 “첼시는 무드리크에게 로프터스-치크와 허드슨-오도이보다 적은 9만 7,000파운드(약 1억 4,832만 원)를 주급으로 지불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15만 파운드(약 2억 2,937만 원)의 로프터스-치크는 현재 부상으로 결장하고 있고, 12만 파운드(약 1억 8,349만 원)의 허드슨-오도이는 바이어04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떠난 상태다.


이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의중이 반영된 것이다. 보엘리 구단주는 장기계약 및 주급에서의 비용 절감을 원한다. 실제로 겨울에 무드리크 다음으로 비싸게 영입된 브누아 바디아실의 주급은 9만 파운드(약 1억 3,762만 원), 계약기간은 7년이다. 매체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의 새로운 급여 계획에 따라 아스널보다 ‘1만 파운드(약 1,529만 원)’ 높게 책정됐다”고 전했다.


김희준 기자 juny66@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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