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 “‘라스’에 김구라 추천해줬는데..배은망덕한 인간” 티격태격 [종합]

박하영 2023. 1. 19.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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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이경규가 김구라와 티격태격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800회를 축하하며 입담을 뽐내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내가 새 시대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김구라를 추천했다. 그런데 저런 배은망덕한 인간이 어디 있냐"라고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이경규는 "김구라와 '불량 아빠 클럽'도 같이 방송했다. 그때 내가 막았으면 김구라는 못 나왔다"라며 큰 소리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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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라디오스타’ 이경규가 김구라와 티격태격했다.

1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는 800회를 축하하며 입담을 뽐내는 ‘팔팔하게 만나요 제발~!’ 특집으로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했다.

이날 김국진은 이경규가 방송 3사에서 베스트 캐릭터상, 올해의 예능인상, 공로상을 수상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2022년에는 상복이 터졌다. 방송 3사에서 상을 다 수상했다”라며 축하했다. 이에 이경규는 “그렇게 권위 없는 상은 처음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김구라는 “제가 2년 전 KBS에서 유력한 대상 후보였는데 의외로 김숙 씨가 받았다. 앞으로 다시는 KBS 연예 대상 참여 안 하겠다는 이야기가 있었다”라고 이야기 했다. 이경규는 “당시 대기실은 축제 분위기였다. 지나가는 PD들도 미리 대상 축하를 하더라. 심지어 국장님, 김숙도 와서 축하를 건넸다. 나는 ‘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김숙이 불려서 당황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김준현은 “당시 연예 대상 사회를 봤는데 진짜로 표정 관리를 못 하시더라. 2초 동안 멍하게 계시다 손뼉을 쳤다”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김구라는 KBS가 2021년 연예 대상에 초대했으나 이경규가 일부러 녹화를 잡았다고 놀렸다. 이경규는 “인간 참..나는 처음 들어보는 얘기다”라며 당황하며 반박했다.

계속해서 이경규는 월드컵하면 생각나는 연예인으로 꼽혔다. 심지어 2022년 카타르 월드컵도 다녀왔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경규는 “손흥민 선수보다 많이 출전했다. 7회다. 30년 동안 월드컵을 다녀왔다”라며 “월드컵 예능 제일 처음했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이경규가 간다’ 이름도 짓고 다했다. 당시 시청률 45.5%를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비결이 뭐냐’라고 물었고, 이경규는 “비결이 뭐가 있냐. 한국 축구가 잘해준 거다”라고 답했다.

김구라는 이경규에게 딸 이예림을 언급하며 “사위랑 갔어야 했다. 축구선수인데”라고 말했다. 이경규는 “원래 예림이랑 사위가 신혼여행을 못 갔다. 카타르로 신혼여행을 데려가려고 했다. 내가 데려가로 했는데 기겁을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공감한 안영미는 “죽어도 아빠랑 안 가겠다”라고 말했고, 이경규는 “신혼여행에 아빠랑 왜 가냐고 하더라”라고 웃었다.

한편, 이경규는 “800회 ‘라스’를 있게끔 만든 사람이 바로 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내 궁금증을 안겼다. 이어 그는 “예전에 ‘황금어장’ 첫회 후 제가 망할 거라고 했다. ‘무릎팍 도사’만 남기고 전면 개편이 필요하다고 CP한테 말했었다. 내 조언을 듣고 ‘라스’를 만들게 된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경규는 “내가 새 시대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고 김구라를 추천했다. 그런데 저런 배은망덕한 인간이 어디 있냐”라고 발끈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또 이경규는 “김구라와 ‘불량 아빠 클럽’도 같이 방송했다. 그때 내가 막았으면 김구라는 못 나왔다”라며 큰 소리를 쳤다. 이어 “그대 내가 복도 지나가면 작가들이 다 길을 열어주고 그랬다”라고 덧붙였다. 이 말에 김구라는 “지금은 상상도 못하지만 옛날에는 (출연자가) 불편해 하고 그러면 못 나가고 그랬다”라고 거들었다.

그러자 이경규는 “‘불량 아빠’를 같이 하면서 김구라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했다. ‘화성인 바이러스’도 내가 추천했다”라며 자랑했다. 이에 김구라는 “나한테도 제안이 들어왔다. 팩트가 틀린 게 너무 많다”라며 정정에 나섰고, 두 사람은 티격태격했다. 결국 김국진이 “김구라는 이경규가 만들어줬다”라고 정리했고, 김구라는 “많이 챙겨주셨다”라고 인정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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