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고3때 임신한 母, 7살 아들 “집 좁아서 부끄러워” 투정에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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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빠 김겸이 아들을 엄하게 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1월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고3 때 임신한 김겸, 이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첫사랑으로 만났다가 고등학생 때 재회한 김겸, 이희정 부부는 헤어진 후 임신을 알게 됐고, 가족들의 반대 속에 결혼해 현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한 7살 아들과 5살 둘째 딸, 11개월 딸까지 삼남매를 키우공 ᅟᅵ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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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삼남매를 키우고 있는 아빠 김겸이 아들을 엄하게 대하는 이유를 밝혔다.
1월 18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이하 ‘고딩엄빠3’)에서는 고3 때 임신한 김겸, 이희정 부부가 출연했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첫사랑으로 만났다가 고등학생 때 재회한 김겸, 이희정 부부는 헤어진 후 임신을 알게 됐고, 가족들의 반대 속에 결혼해 현재 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한 7살 아들과 5살 둘째 딸, 11개월 딸까지 삼남매를 키우공 ᅟᅵᆻ다.
현재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집을 공개한 이희정은 “저희는 환희를 출산하고 반지하에서 4년 정도 살다가 둘째를 낳고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3년 전에 이 집으로 이사오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희정이 식사 준비를 하는 동안 남편 김겸은 아이들을 돌보지 않고 휴대전화만 바라봤다. 아이가 놀다가 울어도 꿈쩍하지도 않았다. 이희정은 “많이 답답하다. 짜증도 엄청 난다. 막내를 낳기로 계획했을 때도 자기가 더 열심히 일하고 아이들도 더 열심히 봐줄 거라고 했었는데 지금은 제가 더 보고 있다”라고 답답해 했다.
아이들을 혼내는 방법으로 조용히 시킨 김겸은 “제가 배달 일을 하고 있는데 하루에 보통 12시간씩 일을 하다 보니까 아이들일아 놀고 봐주는 것보다는 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그랬던 것 같다”라고 해명했다.
부부의 집은 놀이방과 연결된 구조의 좁은 화장실이 문제였다. 아들은 “전 집보다 넓은데 화장실은 좁아서 벌레도 나오고, 집이 좁으니까 부끄럽다. 친구네 집은 거실이 엄청 넓다”라고 고백했다.
이희정에게도 아들은 “이사 가고 싶다. 너무 좁다”라고 말했고, 아들의 푸념을 들은 김겸은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이희정은 “더 넓은 집으로 가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당장 갈 수가 없으니까. 요즘 아이들이 (집안 환경)그런 얘기를 많이 한다고 들었다. 그런 부분에서 걱정이 많이 된다”라고 답답해 했다.
김겸은 “엄마한테 말 그렇게 하지 말라고 그랬지”라고 바로 혼을 냈고, 아들은 그대로 경직되다가 눈물을 흘렸다. 김겸은 “그냥 이름만 불러도 혼난다는 듯한 표정으로 쳐다본다든가. 그럴 때 아들이 나를 무서워한다고 생각이 들었다. 아들이 저를 무서워하는 건 알지만 집안에 한 명 정도는 엄한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영상을 본 하하는 “저렇게 한 후가 중요하다. 마무리가 없다. 그냥 무서운 사람만 됐다”라고 조언했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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