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참석한 엘 고어 "툰베리 석탄 채굴 반대 시위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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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부통령을 지내고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앨 고어가 1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행사에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툰베리는 이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석탄 채굴 반대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일시 구금됐다.
툰베리는 앞서 15일에도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는데 이날 다시 구금됐고 다시 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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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미국 부통령을 지내고 환경운동가로 활동하고 있는 앨 고어가 18일(현지시간)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행사에서 스웨덴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툰베리는 이날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에서 석탄 채굴 반대 시위를 하다가 경찰에 일시 구금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고어 전 부통령은 "(기후 위기와의 싸움에서) 우리는 이기지 못하고 있다. 기후 위기는 우리가 해결책을 내놓는 것보다 더 빠르게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툰베리가 독일의 탄광 확장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것에 동의한다고도 말했다.
지난 16일 개막한 다보스포럼은 참가자들이 개인 전용기를 타고 참석해 기후 위기를 더 악화시킨다고 그린피스 등 환경운동 단체들로부터 비난받는 행사다.
환경운동가들은 지난 11일 독일 에너지기업인 RWE가 탄광 확장을 위해 뤼체라트 마을 철거를 시작하자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툰베리는 앞서 15일에도 경찰에 연행됐다가 풀려났는데 이날 다시 구금됐고 다시 풀려났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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