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붙잡고 싶었다"던 보르달라스, 축구대표팀 차기 감독 후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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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스페인 출신의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 감독과 연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이 매체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난 이후 보르달라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외국 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는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팀은 없었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현재 1부리그 팀들이 감독을 해고하게 되면 보르달라스가 옵션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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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스페인 출신의 호세 보르달라스(59) 전 발렌시아 감독과 연락했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라디오 카데나 SER은 18일(한국시간) "한국이 보르달라스 감독과 접촉했다"며 "한국은 최근 몇 주 동안 보르달라스 감독을 신임 감독 후보로 두고 선임 가능성을 조사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지난해 여름 발렌시아를 떠난 이후 보르달라스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및 외국 클럽들과 연결됐다. 그는 공식적으로 제안을 한 팀은 없었다고 밝혔다"면서 "하지만 현재 1부리그 팀들이 감독을 해고하게 되면 보르달라스가 옵션 중 하나다"라고 전했다.
그러고는 "국가협회에서도 연락이 있었다. 우리가 확인한 바로 그들 중 하나는 한국이다"라면서 "한국은 파울루 벤투(포르투갈) 감독 사임 이후 후임을 찾고 있다. 벤투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한국이 브라질에 1-4로 패한 뒤 결별을 선언했다"고 덧붙였다.
대한축구협회는 마이클 뮐러를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 새 사령탑을 선임하기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섰다. 뮐러 위원장은 "백지부터 시작한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차근차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는데 구체적 후보군이 공개되진 않았다.
이 상황에서 스페인 매체가 보르달라스 감독의 한국행 가능성을 언급했다.
1993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보르달라스 감독은 알리칸테, 엘체, 알라베스, 헤타페, 발렌시아 등 스페인 팀들을 이끌었는데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적은 없다.
보르달라스 감독은 2016-17시즌 헤타페를 1부리그로 승격시켰고, 2018-19시즌에는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인 5위로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는 헤타페를 16강까지 인도하기도 했다.
이후 보르달라스 감독은 2021년 5월 당시 이강인이 소속된 발렌시아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2+1년 계약을 맺은 그는 발렌시아를 리그 9위, 코파 델 레이 준우승으로 이끌었지만 한 시즌 만에 경질됐다.
이강인과 함께한 시간은 길지 않았다. 이강인은 보르달라스 감독이 부임한 직후인 2021년 8월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로 이적했다.
하지만, 보르달라스는 지난해 12월 스페인 언론과 인터뷰에서 발렌시아 구단이 브라질 공격수를 영입하기 위한 자리를 만들려고 이강인을 방출하라고 지시했다고 털어놓으면서 "이강인은 좋은 선수였는데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min365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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