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CEO 만난 尹대통령…“한국에 투자 해달라”

박태진 2023. 1. 18. 23: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을 모색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이번 오찬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위스 다보스서 인텔·IBM·삼성·현대 등 CEO와 오찬
공급망 안정·디지털 전환·기후변화 대응 해결책 모색
尹정부 민간 주도·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 소개
2030 부산세계박람회 관심과 지지 당부

[다보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국내외 주요 기업의 최고경영자(CEO)들을 만나 글로벌 복합 위기 대응을 모색하고, 한국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 아랍에미리트(UAE) 국빈 방문에 이어 스위스로 자리를 옮겨 다시 한 번 ‘경제외교’ 행보에 나선 것이다.

다보스포럼 참석차 스위스를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서 패트릭 겔싱어 인텔 최고경영자(CEO)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윤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인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이날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글로벌 CEO와의 오찬’에 참석했다.

이번 오찬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들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글로벌 문제에 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의 바람직한 관계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측에서는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한화 등 주요 6개 기업 대표와 경제부총리, 산업통상자원부·외교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인텔, IBM, 퀄컴, JP모건, 무바달라, 블랙스톤, BoA, Vista Equity Partners, 히타치, 쉘, 에어리퀴드, 토탈, 네슬레, TPG, Lippo 등 다양한 분야의 10여개 글로벌 기업 CEO들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의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그 어느 때보다 국가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은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에 기반해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정부 또한 민간의 기술혁신을 촉진하기 위해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과 글로벌 최고 수준의 자유무역협정(FTA) 네트워크와 첨단산업 경쟁력, 우수한 인력을 보유하고 있음을 소개하고, 한국을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허브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한국 기업과의 협업 및 대(對) 한국 투자를 당부한 것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인류 공통의 과제에 대해서 국가 간, 또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 확대를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이날 글로벌 CEO들에게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당부했다.

박태진 (tjpark@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