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수출' 기반 마련…폴란드·체코와 에너지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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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폴란드, 체코의 산업·에너지 분야 장관급 인사들과 원전수출, 첨단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장관은 체코의 요젭 시켈라(Jozef Síkela) 산업통상부 장관과도 원전 협력과 더불어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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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산업장관, '다보스 포럼' 계기 양자면담
투자유치 실용적 시각서 협력 기반 확대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폴란드, 체코의 산업·에너지 분야 장관급 인사들과 원전수출, 첨단산 협력 등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6일부터 18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다보스 포럼 계기로 이뤄진 양자 면담 결과다.
먼저 폴란드 사신(Jacek Sasin) 부총리 겸 국유재산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원전 협력을 논의했다. 사신 부총리는 한-폴 원전 협력사업인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핵심 인사다. 이 장관은 사신 부총리와 함께 퐁트누프 원전 프로젝트의 진행 현황을 공유하고 타당성 조사 등 후속 절차도 원활히 진행되기를 요청했다.
지난해 10월 기업 간(한국수력원자력-제팍-폴란드전력공사) 협력의향서(LOI) 체결에 이어 이 자리에서 정부 간 LOI를 체결했다.
이 장관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원전을, 가장 짧은 시간에, 가장 경제적으로 건설할 수 있는 역량을 팀코리아가 가지고 있다"며 "폴란드와의 원전 협력 프로젝트를 반드시 성공적으로 완수해 유럽의 에너지 안보와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는 한편 이를 기반으로 한국의 원전수출 영토를 확대해 우리 원전산업 일감 창출 및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체코의 요젭 시켈라(Jozef Síkela) 산업통상부 장관과도 원전 협력과 더불어 첨단산업 분야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장관은 "한국은 지난 40여년간 36기의 원전을 건설하고 안정적으로 운영한 노하우를 담아 체코 원전건설 계획을 제안했다"며 "가격·품질·납기 삼박자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국가인 한국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한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양국 장관은 수소, 전기차, 배터리,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공동프로젝트 발굴 등 다각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이어 "그간 에너지·건설 중심의 협력을 미래 신산업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올해 중 한국에서 개최될 제6차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계기로 경제협력 확대 방안 및 구체적인 프로젝트를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hl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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