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동기 대비 여행예약자 7만4524% 폭증한 이 나라

정윤지 여행플러스 기자(jeong.yunji@mktour.kr) 2023. 1. 1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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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빗장을 푼 일본을 향한 관심이 판매로 까지 이어지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전경 / 사진 = 언스플래쉬
인터파크가 18일 공개한 여행상품 판매 현황에 따르면, 일본 노선 항공권 발권 인원은 전년 동기 대비 3만7943% 폭증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에 비해서도 384% 증가한 수치다.

또한 일본 노선이 전체 국제선 발권 인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절반에 근접한 45%를 차지했다. 노재팬 이슈 영향이 없었던 2018년 동일 기간의 23%보다 22%p 높은 수치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해외여행 재개 시기에 근거리라는 조건을 충적한데다 엔저라는 매력까지 더해지면서 엔데믹 시대 가장 선호되는 여행지로 떠올랐다”고 분석했다.

일본 개방 후 일본 여행상품 판매 폭증 / 사진 = 인터파크
항공권뿐 아니라 패키지여행 상품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패키지여행 상품 예약 인원은 지난해 10월 11일 이후 석 달 동안 전년 동일 시기에 비해 7만4524% 뛰었다. 이는 2018년 10월 11일부터 2019년 1월 11일까지와 견주어 봤을 때 92%까지 회복한 수치다.

지속적인 일본 관심 증가에 따라 여행업계는 일본 해외여행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는 제주항공과 손잡고 일본 인기 노선을 단독 특가로 내놨다. 아울러 일본 규수·오키나와 패키지 상품에는 5% 추가 할인 쿠폰을 지급하는 등 다채로운 기획전을 진행한다.

하나투어는 개별 여행객이 찾기 어려운 일본 지방 소도시 전세기 상품을 공개했으며, 롯데관광개발은 속초와 일본을 잇는 크루즈 여행 상품을 재개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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