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 유로존 소비자물가 9.2%↑로 '둔화'..."에너지 급등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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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HICP 개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18일 밝혔다.
마켓워치와 AFP 등에 따르면 EU 통계청은 12월 유로존 HICP 개정치가 속보치, 시장 예상치와 같이 9.2% 올랐다고 전했다.
그 결과 에너지의 전년 대비 HICP 상승 기여는 2.79% 포인트로 식품 2.88% 포인트를 하회, 더는 최대 요인이 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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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20개국으로 이뤄진 유로존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2년 12월 소비자 물가지수(HICP 개정치)는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청이 18일 밝혔다.
마켓워치와 AFP 등에 따르면 EU 통계청은 12월 유로존 HICP 개정치가 속보치, 시장 예상치와 같이 9.2% 올랐다고 전했다.
인플레 주요 원인인 에너지 가격의 급등세가 둔화하면서 11월 10.1% 상승에서 감속했다.
12월 유로존 HICP는 전월보다는 0.4% 상승했다.
에너지 가격은 11월에 비해 6.6% 떨어졌다. 전년 같은 달보다는 25.5% 대폭 올랐지만 전월 34.9% 급등에서 둔화했다.
그 결과 에너지의 전년 대비 HICP 상승 기여는 2.79% 포인트로 식품 2.88% 포인트를 하회, 더는 최대 요인이 되지 못했다.
비에너지 공업제품은 1.70% 포인트, 서비스가 1.83% 포인트 보탠 것으로 나타났다.
미가공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율은 전월 대비 0.7% 상승하고 전년 동월보다는 6.9% 뛰었다.
여기에 알코올과 담배까지 제외한 기준으로는 전월보다 0.6% 오르고 전년 같은 달에 비해선 5.2% 상승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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