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박한 벙커’ 언박싱 열풍에 대항하는 헌박싱 챌린지
국내 유일의 기후 위기 전문 토크쇼 TBS TV ’신박한 벙커‘와 비영리 공익법인 ’아름다운가게‘, 기후변화청년모임 ’빅웨이브‘가 손을 맞잡고 지구를 살리는 캠페인 ‘헌박싱 챌린지’를 공동 진행한다고 18일 전했다.
‘헌박싱 챌린지’는 오래된 옷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헌 옷 기부를 장려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우리가 직면한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올바른 자원순환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되었다.
연말까지 진행되는 ‘헌박싱챌린지’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SNS상에 해시태그 #헌박싱챌린지와 함께 자신이 가장 오래 입은 옷을 사진으로 인증한다. 이어 챌린지 동참을 제안할 지인 3명을 지목하면 된다. 위와 같은 방법 대신 기부 동참만을 원한다면 ‘아름다운가게’에 물품을 기부한 후 인증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올리면 된다. 챌린지 종료와 함께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아름다운 재단’에서 선물을 증정한다.
인간이 만들어 내는 공산품 중 가장 많이 생산되고 동시에 폐기되는 의류! 이런 사실은 지난해 방송된 TBS TV ’신박한 벙커‘ ‘패션계에 뜬 기후 위기 적신호, 패스트 패션’ 편에서 이미 지적된 바 있다. 이와 같은 문제를 절감하고 있는 ’신박한 벙커’의 공동 MC, 모델 송경아와 타일러 라쉬도 ‘헌박싱 챌린지’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두 MC는 인터뷰를 통해 챌린지 미션수행 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들의 동참을 독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0년 첫 방송 후 국내 유일의 기후 위기 전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신박한 벙커’는 환경 전반에 관한 이슈를 다룸으로써 문제의식을 도취시키고 해결방안을 제시해 왔다. 또한 기후, 과학 전문 유튜브 채널 ‘싸바나’를 통해 기후 위기를 알리는 콘텐츠를 자체 제작, 전파하고 있다. ‘신박한 벙커’는 그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22년 케이블TV 방송대상 ‘최우수상’에 이어 한국PD연합회 ‘이달의 PD’ 상 등을 수상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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