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2월 생산자물가 6.2%↑…전월보다는 0.5% 급감

미국 생산자물가지수 상승률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인플레이션 둔화세가 이어졌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년 동월보다 6.2%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고 현지시간 18일 밝혔습니다.

이는 11월 상승폭 7.3%보다 1%포인트 이상 낮아진 것으로, 최근 9개월 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월 대비로는 0.5% 떨어져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4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부문별로는 에너지 물가지수가 7.9%, 식료품 물가지수가 1.2% 각각 급락해 전반적인 물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에너지와 식품 등을 제외한 근원 PPI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4.6% 각각 올라 시장의 예상과 대체로 일치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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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경하 기자 (isegoria@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