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다보스서 글로벌 CEO 만나 '세일즈 외교'

정지형 기자 2023. 1. 18.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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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국내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개최된 국내외 글로벌 CEO 오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 최고 혁신허브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한국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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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에 글로벌 CEO 초청…이재용 회장도 자리
시장 친화적 경제정책 소개… 韓 투자 확대 당부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7일 오후(현지시간) 스위스 취리히 국제공항에 도착해 공군1호기에서 내리고 있다. (대통령실 홈페이지) 2023.1.18/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국내외 글로벌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세일즈 외교'에 나섰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스위스 다보스 시내 한 호텔에서 개최된 국내외 글로벌 CEO 오찬에 참석했다.

오찬은 다보스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주요 기업인을 초청해 공급망 안정,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글로벌 문제에 관한 해결책과 민간과 정부 간 바람직한 관계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부회장 등 6명이 참석했다.

해외에서는 아르빈드 크리슈나 IBM CEO,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 제이미 다이먼 JP모건 CEO, 칼둔 알 무바라크 무바달라 CEO 등 총 15명이 자리했다.

해외 기업은 전자와 반도체를 포함해 금융, IT(정보기술), 에너지, 식품 기업 등으로 구성됐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글로벌) 복합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어느 때보다 국가와 기업 간 연대와 협력이 절실하다"고 짚었다.

이어 "기업은 창의와 혁신, 도전정신에 기반해 지속적 성장을 추진하면서 기술혁신을 통해 글로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정부가 민간에서 기술혁신이 활발히 일어날 수 있도록 촉진하기 위해 시장이 공정하고 효율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한국 정부의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한국은 글로벌 최고 수준 FTA(자유무역협정) 네트워크, 첨단산업 경쟁력, 우수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을 세계 최고 혁신허브로 만들겠다"며 글로벌 CEO들에게 한국 기업과 협업을 늘리고 한국 투자를 확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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