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율 “예능 카메라 설치, 압수수색 당하면 왜 혼미해지는지 느껴” (라스)
‘라디오스타’ 권율이 관찰 예능에 대해 이야기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는 이경규, 김준현, 권율, 오킹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처음에는 관찰형 예능이 불편했다고 말한 권율은 “카메라가 돌면 배우들은 그 앞에서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은 느낌이다. 아무것도 안 하니 어색하고 힘들었다. 집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왔는데 까만 패딩을 입은 20~30명이 들어오니까 심장이 뛰더라. 내가 잘못한 일로 압수수색을 당하면 왜 정신이 혼미해지는지 알겠더라. 몇 번 찍다 보니 카메라 위치까지 잘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
입 짧은 햇님의 라이브 먹방을 ‘전참시’와 묶어 나가게 된 그는 “예능에 라이브까지 더해지니 더 말하게 됐다. 오디오를 때우기 위한 개인기를 방출했다”라고 고백했다.
영상을 본 오킹은 “너무 잘하시는데요?”라고 칭찬했고 안영미는 “1인 BJ 하면 별풍선 되게 많이 받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지인들 반응을 묻자 권율은 “회사가 배우 위주이다 보니까 제가 이런 춤을 추거나 하면 조금 자제하라고 한다. 어머니도 별로 안 좋아한다. 경규 선배님 말에 빗대면 좀 나대 보인다고. 춤을 처음 봤을 때는 어머니가 ‘너무 열심히 하더라’라고 했는데 칭찬이 아니라 1차 경고다”라고 밝혔다.
‘전참시’ 라이브 방송에 대해서 권율 어머니는 그에게 남자는 입이 무거워야 한다, 사람이 진중하지 않으면 들떠 보이고 들떠 보이면 사고를 치게 된다라고 조언했다.
맞는 말이라 생각했던 권율은 “한쪽으로는 말하려고 나간 방송인데 안 할 수도 없고”라고 말했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MBC에서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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