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생산자물가 한달새 0.5%↓…인플레 점차 둔화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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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떨어졌다.
한달새 0.5%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를 하회했다.
역대급 초인플레이션이 조금씩 둔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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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생산자물가가 예상보다 큰 폭 떨어졌다. 한달새 0.5%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 국면에 들어섰음을 시사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6.2% 상승했다. 전월(7.3%) 대비 큰 폭 떨어졌다. 전월과 비교하면 0.5% 하락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1%)를 하회했다. 역대급 초인플레이션이 조금씩 둔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에 의한 물가지수를 말한다.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매물가라고 하면, PPI는 도매물가 격이다.
변동성이 큰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1년 전과 비교해 4.6% 뛰면서 전월(4.9%)보다 완화했다. 전월 대비 상승률은 0.1%를 기록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와 일치하는 수준이다.
김정남 (jungkim@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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