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우크라 내무장관 탄 헬기 키이우 외곽 추락…최소 16명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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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 추락해 장관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는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한 최고위 관료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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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1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내무장관을 태우고 전방으로 향하던 헬리콥터가 키이우 외곽에 추락해 장관을 비롯해 최소 16명이 숨졌다고 로이터, AFP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이호르 클리멘코 우크라이나 경찰청장은 이날 키이우 동북쪽 외곽의 브로바리 지역에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헬기가 추락했다고 밝혔습니다.
헬기가 유치원 및 주거 건물 주변에 추락하면서 모나스티르스키 장관과 예브헤니 에닌 내무부 1차관을 비롯해 16명이 숨지고, 어린이 12명을 포함해 30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 9명은 헬기 탑승자였으며, 이들은 장관을 비롯해 내무부와 국가 비상 서비스 소속 고위 관료이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실은 이들 일행이 전방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전했는데요.
사고가 유치원이 있는 곳에서 발생하면서 사망자 중에는 어린이도 3명 있었다고 현지 관계자들은 전했습니다.
로이터는 모나스티르스키 장관이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사망한 최고위 관료라고 전했습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서 "끔찍한 비극이 일어났다. 고통을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말하고, 정보국(SBU)에 즉각 사고 경위를 수사하도록 지시했습니다.
SBU는 기체 이상, 안전수칙 위반, 사보타주(비밀 파괴공작) 등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기종은 프랑스제 유로콥터 EC225 '슈퍼 퓨마'였습니다.
당시 현장은 어둡고 안개가 끼었으며 사고 헬기는 9층짜리 유치원 건물을 충돌한 뒤 주거용 건물 근처에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에 대한 러시아의 반응은 없었고 우크라이나 역시 사고 시간대 러시아의 공격 여부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로이터·텔레그램 u_now·트위터@Feher_Junior·@AZgeopolit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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