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기간 창출된 세계 부 63%, 슈퍼리치가 차지"

김보나 2023. 1. 1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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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이 세계를 휩쓴 지난 2년간 새로 창출된 부의 63%를 상위 1% 슈퍼리치가 차지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제구호개발기구 옥스팜은 다포스포럼 개막에 맞춰 팬데믹 기간 슈퍼리치에 부가 편중된 현상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옥스팜 분석에 따르면 팬데믹 속에서 2년간 전 세계에서 42조 달러의 새로운 부가 창출됐고, 이 가운데 63%가 세계 상위 1% 슈퍼리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 기간 하위 90%가 새로 창출된 부에서 1달러를 벌기 위해 힘쓰는 시간에 상위 1% 억만장자의 재산은 약 170만 달러씩 늘었습니다.

가브리엘라 부커 옥스팜 인터내셔널 총재는 "극단적 부와 빈곤이 25년 만에 동시에 증가했다"며 각국 정부에 부유층 과세 등 불평등 해소를 위한 행동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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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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