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강제 징용 정부 해법은 굴욕"...외교부 항의 행진

황보혜경 2023. 1. 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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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강점기 강제징용 손해배상금을 우리나라 기업 등 제3자가 갚도록 한다는 우리 정부의 해법을 두고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의기억연대와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 등은 오늘(18일) 서울 종로구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천579차 정기 수요시위를 열고 정부가 최근 공식화한 강제징용 피해 배상안을 규탄했습니다.

정의연 측은 윤석열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은 피해자들을 무지하고 나약한 대상으로 취급했다면서, 굴욕적인 강제동원 해법을 철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집회 참가자 등 백여 명은 여러 차례 외교부에 항의서한 접수 요청을 했지만 응답이 없었다면서 외교부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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