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외교부장 "중국의 대만 침공 가능성 커져‥시기는 2027년"

정영훈 jyh@mbc.co.kr 2023. 1. 18.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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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외교부장이 오는 2027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현지시간 18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국 문제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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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만 외교부장이 오는 2027년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말했습니다.

우자오셰 대만 외교부장은 현지시간 18일, 영국 스카이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이 자국 문제의 관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대만을 침공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2027년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4번째 임기에 접어드는데 만약 성과로 내세울 게 없다면 업적으로 남길만한 일로 다른 걸 생각해봐야 할 것"이라며 "대만이 희생양이 될까 우려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금 중국 상황을 보면 경제는 안 좋아지고 있고 사람들은 행복하지 않으며 부동산은 붕괴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시 주석이 이런 상황을 바꿀 수 없으면 무력을 사용하거나 외부에서 위기를 조장해서 관심을 돌리거나 국민에게 자신이 뭔가 이뤄냈음을 보여주고 싶어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 부장은 중국 전투기가 일상적으로 대만해협 중간선을 넘어오는 상황을 두고 "아주 작은 사고가 모여서 큰 전쟁이 발발하는 일이 아주 종종 있는데, 최악의 시나리오가 펼쳐질 가능성이 이전보다 더 많아졌다"고 밝혔습니다.

정영훈 기자(jyh@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4694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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