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알래스카서 북극곰 공격으로 2명 물려 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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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알래스카주 서부의 외딴 마을 웨일스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북극곰이 마을에 나타나 2명을 물어 죽이는 보기 드문 사건이 일어났다고 알래스카주 경찰이 밝혔다.
주 경찰은 17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30분) 알래스카주 수어드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웨일스에서 북극곰의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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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바다얼음 녹아 서식지 잃으며 북극곰 육지 출현 증가
1990년 이후 33년만에 북극곰 공격 따른 인명피해 발생
[웨일스(미 알래스카주)=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미 알래스카주 서부의 외딴 마을 웨일스에서 17일 오후(현지시간) 북극곰이 마을에 나타나 2명을 물어 죽이는 보기 드문 사건이 일어났다고 알래스카주 경찰이 밝혔다.
주 경찰은 17일 오후 2시30분(한국시간 18일 오전 8시30분) 알래스카주 수어드 반도 서쪽 끝에 위치한 웨일스에서 북극곰의 공격이 발생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경찰은 북극곰 한 마리가 마을에 나타나 마을 주민 여러 명을 뒤쫓았으며, 성인 여성 1명과 남성 청소년 1명이 곰에게 물렸다며, 마을 주민이 곰을 사살했지만 이들 2명은 결국 목숨을 잃었다고 말했다.
웨일스는 놈에서 북서쪽으로 약 161㎞ 떨어져 있으며 약 150명의 이누이트족들이 살고 있는 작은 마을이다.
지난 1990년 웨일스 북쪽의 포인트 레이 마을에서 북극곰 1마리가 남성 1명을 죽인 일이 있었지만, 알래스카에서 북극곰의 공격으로 사람이 죽은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1990년 당시 남성을 죽인 북극곰은 굶주린 상태였다고 생물학자들은 말했었다.
미 지질조사국(USGS)의 알래스카 과학자들은 지난 2019년 북극 지역 해빙이 감소 북극곰들의 서식지가 줄어들면서 육지에서 북극곰과 마주칠 위험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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