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 "중국 리오프닝으로 세계 석유수요 사상 최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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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에너지기구(IEA)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벗어나 봉쇄 조치를 해제함에 따라 올해 석유 수요가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올해 중국의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지난 주 유가는 10% 올랐다.
IEA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량이 중국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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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IEA는 올해 첫 번째 월간 석유보고서에서 원유 수요가 일일 190만배럴 증가, 올해 사상 최대인 1억170만배럴에 이를 수 있다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올해 석유 시장 전망을 지배하는 두 가지 와일드 카드는 러시아와 중국”이라며 “서방국가의 제재로 인해 러시아의 원유 공급이 둔화되면서 강력한 수요 증가가 공급을 타이트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원유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부각되며 작년 사상 최고치에 가깝게 상승했으나 유럽 경기 둔화 우려에 수요가 위축되며 다시 하락했다.
러시아의 석유 공급은 작년 12월 1120만배럴 꾸준히 유지됐지만 2월 5일부터 유럽연합(EU)이 러시아 석유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조치를 시행하면서 글로벌 원유 시장 수급이 타이트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브렌트유 가격은 이날 오전 배럴당 87달러 이상으로 1.4% 상승했다.
특히 올해 중국의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에 지난 주 유가는 10% 올랐다. IEA 전망에 따르면 올해 석유 수요 증가분의 절반 가량이 중국에서 창출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석유수출국기구(OECD)도 올해 중국 수요가 일일 51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OPEC은 올해 세계 원유 수요가 1억180만배럴로 220만배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반면 올해 원유 생산은 100만배럴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OPEC 플러스 등 산유국들은 작년 원유 생산을 470만배럴 늘렸지만 작년 10월 생산 목표를 줄였다.
최정희 (jhid02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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