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미♥' 추신수 "다음 생엔 혼자 살 것…나를 위해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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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가 다음 생엔 혼자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이날 추신수와 '옥문아들' MC들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선수들의 성적을 조사한 결과, 결혼을 경험한 선수들이 평균 31% 정도 기량이 줄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신수는 "따로 살다 한집에 살게 되니,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되면서 야구에 소홀해지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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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 추신수가 다음 생엔 혼자 살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1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 추신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추신수와 '옥문아들' MC들은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프로야구 선수들의 성적을 조사한 결과, 결혼을 경험한 선수들이 평균 31% 정도 기량이 줄었다는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추신수는 "따로 살다 한집에 살게 되니, 나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게 되면서 야구에 소홀해지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이어 "아내한테 한 번씩 그런다. 다음 생에는 혼자 살겠다고"라며 "아내가 싫어서가 아니라 어릴 때부터 '성공해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안고 살다 보니 다음 생에는 나를 위해 살고 싶다"고 고백했다.
그런가 하면 추신수는 아내를 향한 애틋함도 드러냈다. 그는 "애가 셋인데, 아내가 출산 다음 날 바로 직접 운전해서 퇴원했다더라"며 "내가 잠을 설칠 것을 걱정해 아이와 함께 아파트 계단에서 잠을 자기도 했다"고 떠올렸다.
한편, 추신수는 2004년 하원미씨와 결혼해 슬하에 2남 1녀를 두고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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