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이 되나...PSG "리버풀, 음바페 원해? 5,300억 내놔!"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킬리안 음바페(24)의 이적료로 말도 안 되는 금액을 결정했다.
지난여름 PSG와 계약이 만료된 음바페는 이적을 추진했다. 가장 이적이 근접했던 팀은 레알 마드리드다. 음바페는 이전부터 레알을 드림클럽이라 밝혔고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이적에 대해 이야기도 나눴다.
하지만 상황이 급격하게 달라졌다. 음바페는 PSG와 3년 재계약을 체결했다. PSG는 주급 100만 파운드(약 15억원)를 보장하는 등 막대한 급액으로 음바페를 설득했다. 이 과정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까지 나섰다. 결국 음바페는 잔류를 택했다.
실력은 변함이 없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 리그 17경기 13골로 리그앙 득점 1위에 올라 있다. 지난해에는 프랑스 국가대표의 공격을 이끌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준우승을 거뒀다. 우승 실패는 아쉽지만 음바페는 8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8일(한국시간) PSG가 음바페의 리버풀 이적은 허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리버풀은 음바페의 잠재적인 행선지다. PSG는 음바페가 떠날 경우 리버풀로 향하는 것을 허락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적료가 어마어마하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음바페 영입을 위해서 4억 유로(약 5,300억)를 내야 한다는 입장이다.
리버풀은 최근 지속적으로 음바페와 링크가 났다. 세대교체가 필요한 상황에서 음바페를 주축으로 삼길 원하고 있다. 다만 비싼 이적료에 영입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리버풀은 이번 시즌 노쇠화로 고전을 하고 있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5,000만 파운드(약 762억원)를 투자해 코디 각포를 영입했다.
PSG는 레알보다 리버풀 이적이 낫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PSG는 음바페를 레알에 보내고 싶어 하지 않는다. 이를 위해서라도 리버풀 이적은 금액에 따라 허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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